UCC 커피 박물관

* 본 글의 오리지널 포스팅은 2014년 06월 17일 입니다.

UCC 커피 박물관(UCCコーヒー博物館)에 대한 안내 입니다.

고베 미나미코엔역 인근에 위치한 UCC 커피 박물관은

캔커피 회사로 유명한 UCC사가 직접 운영하는 일본 유일의 커피 박물관 입니다.

현재의 UCC 커피 박물관 내부는 2013년 10월 1일 커피의 날을 기념해서 리뉴얼된 모습입니다.

지도의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쉽게 찾아가는 방법은 고베 산노미야역 기준으로 포트라이너를 탑승하여

미나미코엔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단, 포트라이너 탑승할 때 2호선은 고베공항행이므로 1호선을 탑승하면 됩니다.

미나미코엔역에 내리면 쉽게 이정표를 만날 수 있습니다.

포트라이너는 순환선이므로 다시 탈때 그대로 타면 산노미야역으로 갑니다.

남쪽 출구로 나가면 바로 이케아(IKEA)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여유가 있다면 들려보길 바랍니다. 충동구매가 절로 나오는 곳 입니다.

UCC 커피 박물관은 저 멀리 서쪽 출구로 나갑니다.

연결통로를 지나는 동안 박물관이 저 멀리 보입니다. 저 옆에 파란 건물이 UCC 본사 입니다.

UCC 커피 박물관의 외관은 이슬람교의 모스크 사원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모스크에서 커피를 중요한 음료로 다루어 전세계에 확산시켰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뜻합니다.

박물관 앞 조형물(간판) 입니다.

박물관 입구는 약간 헷갈리는데 큰 길가에 보이는 문은 직원 출입구 입니다.

왼편 작은 길쪽에 보이는 문이 박물관 입구 입니다.

입장료는 고등학생 이상 300엔, 중학생 이하는 무료 입니다.

개관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5시까지 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 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원두 조형물 입니다.

입구 오른편은 'Coffe Road' 라는 UCC가 직접 운영하는 커피숍입니다.

이곳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커피와 원두 등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입구 왼편은 박물관 방향 입니다.

안내 데스크 입니다. 사진을 위해 직원분께서 미소로 포즈해 주셨습니다.

이곳에서 입장료를 지불하면 무료 와이파이 연결 방법 및 오디오 가이드 사용 안내를 합니다.

입장권과 오디오 가이드 안내, 한국어 팜플렛, 커피 시음권, 퀴즈용 인증 쿠폰 입니다.

참고로 커피 시음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박물관을 방문할 때 시간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식 URL : http://www.ucc.co.jp/museum/korean/

한국어 팜플렛 PDF (별도로 제공하지 않이 직접 스캔 했습니다.)

UCC-Coffee-Museum.pdf

와이파이 암호와 오디오 가이드 URL  안내 입니다.

오디오 가이드 URL : http://www.ucc.co.jp/museum/sp/

와이파이는 무료이며 밖의 미나미코엔역에서도 잡힙니다.

오디오 가이드는 안내데스크 옆 콜라주 벽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UCC는 1969년에 세계최초로 밀크가 들어간 캔커피를 만듭니다.

콜라주 벽에는 커피역사에서 중요한 물건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세계최초의 드립 포트입니다.

1922년에 미국에서 제작된 'All About Coffee' 초판본 입니다.

박물관의 전신은 1981년 고베 포트 피아 박람회에 출전한 UCC 커피관이 시작입니다.

그 후 1987년 10월 1일 커피의 날에 UCC 커피 박물관을 오픈했습니다.

이후 UCC 창업 80주년을 기념하여 2013년 10월 1일에 관내 전시실을 리뉴얼 오픈 합니다.

전시실은 총 6개의 전시실이 있으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제 1 전시실부터 관람하며 내려오는 구조를 택하고 있습니다.

제 1 전시실 - 기원 입니다. 에티오피아에서 발견된 커피를 시작으로 역사를 소개합니다.

에티오피아의 카리오몬에 대한 소개 입니다.

커피의 세기별 역사 입니다.

이 작은 커피 나무로 부터 모든 것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제 2 전시실 - 재배 입니다. 커피나무와 재배 모습, 수확된 커피가 생두로 되는 과정을 소개합니다.

커피체리라고 불리는 커피 열매의 구조 입니다. 커피 열매는 체리처럼 붉은색입니다.

커피 나무 입니다.

커피 열매에서 커피까지의 양에 대한 얘기로 커피 나무 1그루에서 커피 40잔이 나온다고 합니다.

제 2 전시실에서 샛길로 UCC History 전시실이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전시실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넘어갑니다.

제 3 전시실 - 감정 입니다. 커피 감정에서 공정까지의 과정을 다룹니다.

제 4 전시실 - 로스팅 입니다. 생두가 로스팅되는 과정 및 블렌딩, 그라인딩을 다룹니다.

제 5 전시실 - 추출 입니다. 다양한 커피 추출 방법 및 기기를 소개합니다.

마지막 제 6 전시실 (1층) - 문화 입니다. 우표, 음악, 도서 등 커피와 연관된 문화를 소개합니다.

1층에 있는 UCC Museum Shop 입니다.

POD커피, 캡슐 커피 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UCC 밀크 커피 초기 디자인의 6본 셋트도 있습니다.

열쇠고리, 핸드폰줄 등의 악세사리 입니다.

가장 사고 싶었던 커피 나무 입니다. 가격도 360엔 입니다. 공항에서 걸릴까봐 살 수가 없습니다.

커피 퀴즈 Q&A 코너 입니다.

입장시 받았던 인증쿠폰을 사용하고 퀴즈를 풀어서 커피 박사 인증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퀴즈는 일어와 영어만 지원하며 힌트도 없고 조금 어렵습니다.

퀴즈를 다 푼 후 포토 박스로 가서 사진을 찍으면 프린트 됩니다.

테스팅 코너 입니다. 커피 시음은 예정된 시간 정각에 진행합니다.

매월 테마 형태로 진행하며, 커피의 향과 맛을 비교합니다.

시음권을 근처 바구니에 넣고 커피를 받으면 됩니다.

작은 규모의 박물관이지만 막상 전시실은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준비된 자료가 많았습니다.

전부 다룰려면 몇 부로 나눌 정도의 분량이라 간략 소개로 편집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커피를 좋아한다면 꼭 들려보길 바랍니다.

마지막 사진으로 커피 고질라 입니다.

이 모형은 구석에 숨어 있어 잘 찾아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