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의 오리지널 포스팅은 2014년 04월 10일 입니다.
은각사 (銀閣寺, 긴카쿠지)에 대한 안내 입니다.
교토에서 금각사, 키요미즈데라(청수사)와 더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은 은각사와 철학의 길 입니다.
두군데는 같이 붙어 있어 여행하기는 좋지만 여행 경로로만 봤을 때는
교토 동북쪽 방향으로 여타 다른 관광지와도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우선 은각사를 빠르게 가는 방법을 설명 드립니다.
한큐 전철(칸사이 스루패스, 한큐 패스 사용)을 탑승했다고 가정할 때
오사카의 한큐 우메다역을 출발해 한큐 카와라마치역에서 내립니다.
이후 5번, 32번 버스를 이용해서 은각사를 갈 수 있습니다.
버스 정거장 번호는 J 입니다.
J정거장을 가기 위해 6번 출구로 나와서 왼편으로 사거리까지 걸어갑니다.
사거리에서 다시 왼편으로 걸어갑니다.
교토 여행정보센터를 지나면 바로 J정거장 입니다.
5번 버스는 10분 간격이고 32번 버스는 20분 간격으로 승차합니다.
되도록이면 32번 버스를 타고 긴카쿠지마에(32번) 정거장에 내립니다.
긴카쿠지미치(5번, 32번) 정거장에서 내리면 조금 더 걸어야 합니다.
버스를 타고 가다보면 헤이안 신궁을 지나는데 여기를 들리고자 한다면
은각사, 철학의 길을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에 들리길 추천합니다.
은각사로 올라가기 전 삼거리로 철학의 길 따라 벚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벚꽃시즌이라 사람들이 많습니다.
왼편은 은각사로 올라가는 길이고 오른편은 철학의 길 입니다.
한편에서 할머니가 예쁜 기모노를 입으시고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2014년 4월 2일인데 벚꽃이 거의 만개 수준입니다.
참고로 은각사 및 은각사로 가는 길에는 벚꽃이 거의 없습니다.
이 근처에서는 철학의 길을 벗어나면 벚꽃을 보기 거의 힘듭니다.
약간의 언덕을 올라가야 합니다. 기요미즈데라와 많이 비슷한 거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풍경도 보입니다.
모찌로 보이는 음식도 있습니다.
찻집인가요... 집이 예쁩니다.
사람들이 제일 많이 줄을 서서 사먹고 있습니다.
은각사 앞에 다 왔습니다.
지도에서 은각사의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은각사는 1482년에 무로마치 막부 야시로 장군인 아시카가 요시마사에 의해 축조된 산장입니다.
금각사를 만든 요시미츠의 손자로 금각사를 의식해 관음전 2층 누각을 은으로 입히려 했으나
그 전에 사망하고 이후 선종 사찰로 바뀌고 요시마사의 법명을 따라 지쇼지로 명명됩니다.
지쇼지 보다는 은각이 많이 알려져있어 은각사라고 부릅니다.
개관시간은 하계(03/01 ~ 11/30) 오전 08시 30분 ~ 오후 05시,
동계(12/01 ~ 02/말일) 오전 09시 ~ 오후 04시 30분이고, 연중무휴 입니다.
URL : http://www.shokoku-ji.jp/g_about.html
은각사 경내 지도 입니다.
은각사의 시작인 정문 입니다.
은각사담(銀閣寺垣) 입니다. 정문에서 중문까지 약 50m의 길 입니다.
방어 겸 외계와의 구분이며, 극락정토 세계로의 연결을 뜻한다고 합니다.
티켓 판매처 입니다. 성인 및 고등학생 500엔, 중학생이하 300엔 입니다.
2014년 04월 01일부터 소비세가 인상했으나 인상없이 기존 가격과 동일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금각사와 비슷하게 입장권 대신 가정의 평화와 행운을 기원하는 부적과 팜플렛(영어)을 줍니다.
중문입니다. 들어가면 입장권 확인을 합니다.
마침 모래를 고르게 작업 중입니다.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입니다.
작은 빗자루와 끝이 정사각형 모양에 못이 여러개 달린 도구를 이용합니다.
호쇼칸문 입니다. 이 문으로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우측으로 이동합니다.
코게츠다이(向月台) 입니다. 후지산의 모습을 형상화 한 것 입니다.
그 옆에 관음전 은각(観音殿 銀閣) 입니다. 은각사란 이름을 만들어낸 장소 입니다.
2층 누각으로 그 안에 본존으로 관음불을 모시고 있습니다.
요시마사는 자신의 종교관에 따라 1층은 신쿠덴(心空殿), 2층은 쵸온카쿠(潮音閣)로 명했습니다.
본당(本堂) ((방장)(方丈))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긴샤단과 코게츠다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긴샤단(銀沙灘) 입니다. 파도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긴샤단과 코게츠다이는 달빛을 반사하기 위해
또는 동산에 떠오르는 달을 기다리기 위해 만들었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본당 옆에 위치한 토구도(東求堂) 입니다. 이 곳은 아미타여래를 모십니다.
토구도는 요시마사가 자신을 위한 불전으로 만든 건물로
중세 일본의 무장 문화와 선종 문화를 융합시킨 히가시야마 문화의 발상지로도 의미가 깊습니다.
연못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센게츠젠(洗月泉) 폭포가 나옵니다.
이 폭포의 물이 은각과 토구도의 연못에 물이 됩니다.
앞에 돌에는 많은 동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소원을 빌기도 하나 봅니다.
다시 연못 옆 길을 돌다가 토구도와 그 앞의 연못을 전체로 찍었습니다.
참고로 이동 방향은 은각사에서 관광객을 위해 정해놓은 관람로를 따라 움직인 것 입니다.
길따라 가다보면 벽으로 막아 놓은 부분에 대나무가 무성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나무숲도 공개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또 길따라 가다 만난 것 입니다. 정체는 모르겠습니다.
산중턱에 다다르면 오차노이(お茶の井)가 있습니다.
요시마사가 차 용으로 사용한 용수라고 합니다.
그 왼편은 오차노이 정원이라고 합니다. 이끼를 사용한 정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오차노이 오른편은 소센테이(漱蘚亭, 수선정)의 자취 입니다.
이전에 소센테이가 있던 장소로 특별한 정원석의 배치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재건을 위한 후원을 희망한다고 합니다.
이제 마지막 전망대를 위해 산을 조금 올라갑니다.
전망에서 바라본 풍경은 그리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전체를 볼 수 있다는 것 뿐.
다시 관람로를 따라 산을 내려오면 됩니다.
산을 내려오면 다시 맞이하는 것은 은각 입니다.
이 곳에 와야 연못과 함께 은각을 찍을 수 있습니다. 누각 위의 봉황도 잘 보입니다.
출구로 나가기전 위치에 은각의 지붕 구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이후에는 휴게실, 화장실, 기념품 가게 등이 있습니다.
은각사를 마친 후 철학의 길로 이동하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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