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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보라카이

싸우스웨스트(Southwest)로 보라카이 이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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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오리지널 포스팅은 2013년 06월 07일 입니다.





보라카이로 자유여행을 갈 때 가장 불편한 것은 역시나 이동수단 입니다.

패키지 여행시 모든 운송수단을 여행사가 제공하지만 자유는 언제나 셀프죠.

우선 공항을 선택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2가지 방법이 선호됩니다.

마닐라나 세부를 통해 국내선을 이용해서 까띠끌란 공항으로 들어오는 것과

한국에서 국제선을 이용해 깔리보 공항으로 들어오는 방법입니다.


인천 공항 > 국제선 비행기(4시간 이동) > 마닐라 공항 > 국내선 비행기(1시간 10분 이동) > 까띠끌란 공항

> 트라이시클, 밴(5~10분 이동) > 여객터미널 > 방카선(30분 이내) > 보라카이 부두 > 트라이시클, 밴 > 리조트


인천 공항 > 국제선 비행기(4시간 이동) > 깔리보 공항 > 봉고, 택시, 버스(1시간 30분 이동) > 여객터미널

> 방카선(30분 이내) > 보라카이 부두 > 트라이시클, 밴 > 리조트



이렇게 이동 과정이 많고 불편하니 이를 모두 개인이 혼자서 처리한다고 하면 매우 힘듭니다.

그래서 이와같은 번거로움을 한방에 해결해주는 싸우스웨스트(Southwest)가 있습니다.



싸우스웨스트는 공항에서 리조트까지 한번에 모든 이동수단을 제공합니다.

여기 서비스명으로는 Door to Door 서비스라고 합니다.


사진의 버스는 깔리보 공항에서 여객터미널로 이동시 이용되는 버스로 우리나라의 우등버스처럼 자리가 넓습니다.

그리고 다른 봉고 버스와는 달리 만석이 아니어도 예정된 시간에 바로 출발하니 시간이 낭비되지 않고 자리가 널널합니다.

여객터미널에서는 예약시 터미널세와 환경세를 미리 지불해 놓으면 바로 논스톱으로 방카선까지 이동 가능합니다.

보라카이에 도착해선 밴으로 리조트 앞에 내려주니 아주 편리한 서비스 입니다.


싸우스웨스트의 일반적인 예약 방법은 여행사를 통하는 것과 직접 인터넷 예약 입니다.

단 여행사를 통할 경우 싸지 않으므로 직접 인터넷으로 예약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 입니다.

URL : http://www.southwesttoursboracay.com


싸우스웨스트에서 예약시 별도의 회원가입은 없습니다.

오른쪽 상단의 'Transportation'을 클릭 합니다.


우선 내게 필요한 정보를 정리해 봅니다.

1. 여행 인원: 어른 몇명, 아이 몇명, 아이 나이 (0~2세, 3~5세, 6~10세, 11세 이상), 어른 나이 (60세 미만, 60세 이상)

0~2세는 싸우스웨스트 이용료 및 터미널 및 환경세가 무료

3~5세는 아주 적은 이용료가 있으며 터미널 및 환경세가 무료

6~10세는 적은 이용료와 터미널 및 환경세가 유료

11세 이상은 어른 요금과 동일

60세 이상은 경로 우대 이용료와 터미널 및 환경세가 유료

2. 출도착 공항: 까띠끌란, 깔리보

깔리보 공항인 경우 버스 이용이 추가되므로 까띠끌란에 비해 약 100페소 정도 더 받습니다.

3. 리조트 위치: 스테이션 1, 스테이션 2, 스테이션 3, 기타

스테이션 1, 2, 3을 제외한 지역에는 리조트 앞까지 이동이 안됩니다.

[tip] 스테이션 1, 2, 3이 아닌 지역의 리조트을 예약했다면 D몰의 버짓마트(Budget Mart)를 도착지로 해놓으세요.

이 기타지역의 리조트는 거의다가 D몰을 경유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 [/tip]

4. 싸우스웨스트 이용에 대한 편도 및 왕복 여부: 왕복 이용시 편도보다 약 7% 저렴



우선 결정사항은 출도착공항과 편도 또는 왕복을 결정합니다.

예로 깔리보 공항에서 리조트까지 편도를 택하겠습니다.

메뉴 클릭은 아이콘 모양보다는 오른쪽 메뉴에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Service Transfer 선택으로 여러 서비스명이 나옵니다.

여기서 고민할 필요없이 'Door to Door with fees'를 선택합니다.

여객터미널세와 환경세는 따로 낼 수도 있으나 논스톱으로 진행하려면 미리 지불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원수와 나이를 선택합니다.

예로 어른 2명을 택하고 나머지는 0명으로 합니다. 여기서 정확한 인원수를 체크해야 다음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장바구니 화면입니다. 다시 추가해도 됩니다. 이상이 없으면 'Checkout'을 클릭 합니다.




상품 정보가 맞는지 확인합니다.

이메일을 적습니다. 여기서 이메일은 모든 예약 정보와 결제 등의 정보를 받는 것으로 정확하게 기입합니다.

Billing information 항목에는 영문으로 맞게 기입합니다. * 표시는 필수항목 입니다.



'Payment method' 는 'Credit Card' 로 선택합니다.



'Additional information'은 해당 항목에 맞게 정확히 기입합니다.

이 부분이 틀리면(특히 비행편, 출도착시간, 출도착일) 실제 드랍 샌딩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하므로 틀리지 않게 기입합니다.



나머지는 추가 코멘트 작성 항목과 자동쓰기 방지 장치 입니다.

추가 코멘트가 없으면 생략하고 보이는 글자를 잘 입력하고 'Review Booking'을 클릭 합니다.


아직까지는 예약이 완료된 것이 아닙니다. 결제도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웹사이트에서 예약 신청이 정상적으로 완료되면

이메일로 예약이 진행중이다라는 이메일이 올 것 입니다.

예약이 확정되면 그 다음 단계로 예약 번호에 대한 안내 이메일과 미결제된 인보이스 메일 총 2통이 옵니다.

둘 중의 메일내에 예약번호를 클릭하면 온라인 결제 페이지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제를 진행합니다. 결제가 완료되면 결제 결과에 대한 안내 메일이 옵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예약 업데이트 안내 메일과 결제된 인보이스 메일 등 총 3통의 이메일이 올 것 입니다.

여기서 최종 마지막 메일인 'Your Booking Invoice' 메일은 프린트를 해둡니다.

모든 예약은 끝이 났습니다.



이제 해당 예약일날 공항에 도착해서 출국장을 나와 바로 앞에 주황색 폴로티를 입고 있는 싸우스웨스트 직원을 찾으시면 됩니다.

푯말은 싸우스웨스트 마크인 햇살 모양이 그려져 있습니다. 예약 확인 후 직원의 지시대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예약자는 직원이 주는 싸우스웨스트 스티커를 옷에 붙여야 구별하기 쉽습니다.


[warning]

싸우스웨스트를 이용하는 동안에는 인보이스 프린트물을 소지하세요.

방카선 이용할 때 터미널세와 환경세 지불 여부를 제대로 체크하지 않아 직접 납부하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인보이스를 보여주면서 미리 지불했다고 얘기하시면 무사 통과 됩니다.


방카선 이용시 포터에게 짐을 맡길 때 내 캐리어가 어디에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잘못되면 내 캐리어가 다른 방카선을 탈 수 있습니다.


포터의 팁은 보통 20페소 정도이며 포터들은 보통 1달러를 요구합니다. 잘 판단해서 주세요.


포터 1명이 방카선에 짐을 운반했다고 해도 정작 팁 받을 때는 어느순간 2명이 되서 나타납니다.

그래서 탈 때 2달러, 내릴 때 2 달러 총 4달러가 들기도 합니다.


포터에게 캐리어를 맡기지 않으려면 강하게 사양한다고 어필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싸우스웨스트 직원이 직접 캐리어를 관리해 줄 겁니다.

[/warning]


싸우스웨스트는 다른 이동 수단보다 저렴하면서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이동을 하므로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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